공동구매(공구) 정산 완전 가이드 — 배송비 배분·수수료·검산

업데이트 2026-07-05 · 일반 참고 정보 · 세무 처리는 거래 형태·사업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성 김지광 (운영자)감수 공구 총대 실사용 시나리오 기반 검토마지막 업데이트 bal.pe.kr 마이크로 SaaS

1. 공동구매 정산, 왜 매번 골치 아픈가

공동구매(공구)는 여러 명이 힘을 모아 한 번에 주문해 배송비를 아끼고 최저가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주문을 대표로 넣고 돈을 모으는 총대(주최자) 입장에서는 정산이 늘 부담입니다. 상품 값은 사람마다 다르고, 배송비는 한 덩어리로 청구되며, 간이결제·계좌이체 수수료까지 얹히면 "누가 얼마를 보내야 하는가"가 순식간에 복잡해집니다.

특히 배송비를 어떻게 나눌지에서 분쟁이 자주 생깁니다. 균등하게 n빵을 했더니 "나는 하나밖에 안 샀는데 왜 많이 산 사람과 똑같이 내냐"는 항의가 나오고, 반대로 금액에 비례해 나눴더니 "비싼 걸 산 게 죄냐"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 정산 금액을 손으로 더하다 1원, 10원이 어긋나면 신뢰가 무너집니다. 이 가이드는 그 과정을 투명하고 자동화된 계산으로 바꾸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2. 이 계산기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

  • 배송비 배분: 균등 / 금액비례 / 수량비례 중 선택한 기준으로 참여자마다 배송비를 나눕니다.
  • 상품 금액 합산: 참여자별 상품 금액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 결제·이체 수수료: 수수료율(%)을 입력하면 각자의 상품 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얹습니다.
  • 1인 정산액: 상품 + 배분 배송비 + 수수료를 합쳐 "이 사람이 보내야 할 금액"을 만듭니다.
  • 검산: 배분한 배송비의 합이 총 배송비와 정확히 같은지 즉시 확인합니다.
  • 공유: 명단·금액을 URL 토큰에 담아 링크·카카오톡·텍스트로 공유합니다(서버 저장 없음).

3. 배송비 배분 방식 — 세 가지 기준

배송비는 하나의 총액으로 청구되기 때문에, 이것을 참여자에게 "어떤 기준으로" 나눌지가 핵심입니다. 본 도구는 세 가지 표준 방식을 제공합니다.

방식배분 기준언제 공정한가
균등인원수로 동일하게 (÷ 참여자 수)모두 비슷한 수량·크기를 살 때
금액비례상품 금액에 비례 (× 금액 ÷ 총금액)단가가 제각각인 굿즈·의류 공구
수량비례주문 개수에 비례 (× 수량 ÷ 총수량)무게·부피가 개수에 비례하는 공구

예시로 이해하기

총 배송비 3,000원, 세 명이 참여했다고 합시다. 각자 산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나: 2개, 상품 24,000원
  • 다라: 1개, 상품 12,000원
  • 마바: 3개, 상품 36,000원

세 가지 방식으로 배송비 3,000원을 나누면 결과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참여자균등금액비례수량비례
가나 (2개·24,000)1,0001,0001,000
다라 (1개·12,000)1,000500500
마바 (3개·36,000)1,0001,5001,500
합계(검산)3,0003,0003,000

이 예시에서는 금액비례와 수량비례 결과가 우연히 같지만, 실제로는 단가가 서로 다르면 두 방식의 결과가 벌어집니다. 예컨대 가나가 비싼 한정판 1개(30,000원)만 샀다면, 수량비례에서는 배송비를 적게 내지만 금액비례에서는 많이 내게 됩니다. 무게가 개수에 비례하는 실물 굿즈는 수량비례, 단가 편차가 큰 상품은 금액비례가 대체로 공정합니다.

4. 1원까지 딱 맞추는 배분과 검산

배송비를 비율로 나누면 소수점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1,000원을 3명이 균등하게 나누면 333.33...원이 되어, 그냥 반올림하면 합이 999원 또는 1,002원이 되어 총 배송비와 어긋납니다. 공구 정산에서 이 1원 오차는 신뢰 문제로 번지기 쉽습니다.

본 도구는 최대잔여법(largest remainder)을 사용합니다. 먼저 각자 몫을 정수로 내림한 뒤, 남은 잔돈(예: 1원)을 소수부가 큰 사람부터 1원씩 배정합니다. 그 결과 배분한 배송비의 합은 입력한 총 배송비와 항상 정확히 일치합니다. 결과 화면 하단의 검산 표시가 초록색이면 합이 맞은 것이고, 참여자를 지우다 실수로 값이 어긋나면 노란 경고로 알려 줍니다.

5. 결제·이체 수수료 반영

간이결제(카드), 페이 링크, 일부 계좌이체는 수수료가 붙습니다. 총대가 이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면 손해이므로, 참여자에게 상품 금액 비율만큼 얹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의 결제·이체 수수료율(%)에 값을 넣으면, 각 참여자의 상품 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가 계산되어 1인 정산액에 더해집니다.

예를 들어 수수료율을 3%로 두면, 상품 20,000원을 산 사람에게는 600원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수수료가 필요 없으면 0으로 두면 되고, 이때 정산표에서 수수료 열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6. 원천징수 3.3%·부가세는 어떻게 하나

공구가 단순한 지인 간 비용 분담이라면 세금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총대가 수고비·마진을 남기거나 사업적으로 반복한다면 사업소득 원천징수(3.3%)부가세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리워드·프리랜서 정산처럼 3.3%를 떼야 하는 상황은 거래 형태에 따라 다르므로, 본 도구는 이를 자동 공제하지 않습니다.

원천징수액이 궁금하다면 상품 금액이 아니라 수고비·용역 대가에 3.3%를 적용해야 하며, 이는 별도 계산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신고 기준은 국세청 홈택스 안내나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본 계산기는 세무 자문 도구가 아닙니다.

7. 샘플비·총대 수고비 같은 공제·가산 처리

일부 공구는 공동 샘플비를 총액에서 빼고 나머지를 나누거나, 총대 수고비를 얹기도 합니다. 본 도구는 배송비·수수료 배분에 집중하므로, 이런 항목은 다음과 같이 간단히 반영할 수 있습니다.

  • 공동 부담 항목(샘플비 등): 총 배송비 칸에 "배송비 + 공동 부담액"을 합쳐 넣으면 같은 기준으로 함께 배분됩니다.
  • 총대 수고비: 각 참여자 상품 금액에 소액을 얹거나, 수수료율을 활용해 일괄 가산할 수 있습니다.
  • 개인별 추가 할인: 해당 참여자의 상품 금액을 할인 후 금액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가장 투명한 방법은 이런 가산·공제를 공구 공지에 미리 밝히고, 정산표를 그대로 공유해 항목을 검증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8. 정산 결과 공유와 프라이버시

결과 화면에서 정산표 텍스트 복사를 누르면 참여자별 금액이 정리된 텍스트가 복사되어 공구방(오픈카톡·밴드 등)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링크 복사는 현재 입력값을 URL 토큰 (?s=)으로 인코딩한 공유 링크를 만들고, 카카오톡 공유는 카카오 공유창을 엽니다.

중요한 점은 명단·금액이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데이터는 브라우저의 localStorage와 공유 링크 토큰 안에만 존재합니다. 링크를 아는 사람만 그 정산 내용을 볼 수 있으므로, 민감한 공구라면 링크 공유 범위에 유의하세요.

9. 총대를 위한 분쟁 예방 팁

  • 배분 기준을 먼저 공지: 모집 글에 "배송비는 수량비례로 나눕니다"처럼 기준을 미리 못 박으면 항의가 줄어듭니다.
  • 정산표를 그대로 공유: 상품·배송비·수수료 열이 분해된 표를 공유하면 각자 자기 금액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 검산 초록불 확인: 공유 전 검산 표시가 초록색인지 확인해 합계 오류를 막으세요.
  • 입금 마감·계좌 명시: 정산액과 함께 입금 기한·계좌를 공지하면 회수가 빨라집니다.
  • 기준별 비교: 논란이 되면 균등·금액비례·수량비례를 번갈아 보여 주며 합의하세요.

10. 자주 하는 실수

  • 상품 금액에 배송비를 미리 포함해 입력 → 배송비가 이중으로 붙습니다. 상품 순수 금액만 넣으세요.
  • 수량을 0으로 두고 수량비례 선택 → 가중치가 없어 균등으로 폴백됩니다. 수량을 정확히 입력하세요.
  • 수수료율을 금액으로 착각 → 수수료는 "율(%)"입니다. 3%면 3을 입력합니다.
  • 공유 링크만 믿고 원본 미보관 → 링크를 잃으면 복구가 어렵습니다. 텍스트도 함께 저장해 두세요.